`도가니` 악덕 교장 장광, 탤런트 아내와 예능 출연

영화 `도가니` 희대의 악역, 장광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다. 

장광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전성애와 함께 출연해 영화에서 보였던 악랄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결혼생활을 공개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장광은 아내 전성애와 딸이 합심해서 자신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아내 전성애는 조연 배우로 활동하면서 겪은 서러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현장에 있던 다른 아내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성우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장광은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에서 장애 학생을 성폭행하는 쌍둥이 교장과 행정실장, 1인 2역을 사실적으로 연기해 충격을 안겼다. 

장광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수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역 전문가로 재탄생한 장광과 그의 아내 전성애가 출연한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오는 10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