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핫 이슈 2011. 11. 10. 10:42
세종(한석규 분)이 가리온(정기준/윤제문 분)에게 시신해부를 명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11회에서 가리온은 세종의 명에 따라 시신의 목과 입을 해부했다. 

세종은 예정대로 시신해부를 실시했다. 가리온이 시신을 해부했고 나인이 시신해부도를 그렸다. 해부도를 그리던 나인은 너무 놀라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누구도 세종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가리온은 "이게 대체 뭐 때문에 하는 일이냐"고 물었다. 세종은 소이(신세경 분)를 보여주며 "나 때문에 아버지를 잃고 목소리를 잃은 아이이다. 하여 내가 조음기관을 연구하여 저 아이를 고쳐주려는 것이다"고 했다. 

가리온은 일개 나인 한명 때문에 시신해부를 한다는 세종의 말을 믿지 않았다. 소이 역시 세종에게 "가리온이 그리 믿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소이의 말에 세종은 "가리온에게 한 말 또한 내 진심이다"고 했다. 소이는 세종의 뜻을 헤아리고 "너무 애쓰지 말라"며 감동받았다. 

세종이 조음기관을 연구한 진짜 이유는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한자와 달리 한글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세종은 한글이 자연의 이치를 담고 진짜 백성들의 것이 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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