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핫 이슈 2011. 11. 3. 07:59
가수 박완규가 김경호와 다툰 뒤 2년만에 사과를 한 사연을 밝혔다.

박완규는 2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김경호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핑클의 'NOW'를 리메이크 했을 때 록을 버리는 것으로 생각했다. (김경호가) 록을 하기 싫어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에는 김경호에게 막말도 하고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도 했다"고 말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하지만 내가 당시 시야가 좁았다. 당장 록커로서의 자존심을 버렸다는 것만 눈에 들어왔다. 이후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고 김경호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남자들 사이에서 형과 동생 사이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그리고 동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과는 무릎을 꿇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김경호에게 사과하고 화해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호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과거 짧은 헤어스타일과 리메이크 곡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박완규가 몹시 화를 냈다"며 "평소 존경하던 선배의 달라진 모습을 싫어했다. 그 일로 크게 다퉈 2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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