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토니에 공개사과 "경솔했어요"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토니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는 방송 도중 토니에게 공개 사과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이나믹 듀오는 과거에 음악을 막 시작했을 당시, 흑백 논리에 사로잡혀 한국 가요는 무조건 안 좋다는 편견에 싸여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당시 제일 인기가 많았던 H.O.T.를 무조건 비판하면서 "H.O.T.는 우리 가요의 옥에 티 잡티"와 같은 가사를 썼었다고.

당황한 MC들이 당시 H.O.T와 이 때문에 싸움이 나지 않았었는지 물었고 다이나믹 듀오는 자신들이 워낙 인지도가 없어서 사람들이 그런 노래가 있었는지조차 모른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다이나믹 듀오는 군대에서 토니가 선임병이었는데, 다이나믹 듀오가 10년 전 자신들을 그렇게 비판한 줄도 모르고 매우 잘해줬다며 "저희가 경솔했어요"라고 토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다이나믹 듀오는 "이 방송이 나가고 나서 사이가 멀어지진 않겠죠?"라며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DJ DOC,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