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11.03 :: 소이, "왕따 당해, 괴리감 느낀 적도 있어" 솔직 발언
연예 핫 이슈 2011. 11. 3. 07:58
소이가 'S20 청춘페스티벌' 무대에서 '청춘'에 대해 강연한다.


소이는 오는 5일 서울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S20청춘페스티벌' 강연에 앞서 자신의 성장기를 포함한 혹독한 청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소이는 “작년에 청춘페스티벌에 관한 기사를 읽고 좋은 행사라는 생각을 했다. 공감해줄수있는 멘토와 토닥여줄 수있는 몇걸음 앞서간 동시대 인물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청춘들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저도 힘을 얻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라고 무대에 오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근 소이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형부 조규찬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에 잠깐 얼굴을 비쳐 '국민 처제'로 급부상했다. 그녀는 티티마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현재는 라즈베리필드라는 인디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아이돌의 화려함을 그리워하기보다는 자유로운 젊음이 그립다고 말했다. "그때는 아무것도 정립되지 않은채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알 수 없는 혼란속에서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알고 싶어서 아이돌을 그만뒀다"


소이는 여느 청춘들처럼 꿈을 가지고 달려갔지만 실패의 경험도 겪었다. 소이는 "떨어질 때마다 속상은 했지만 충격적이진 않았다. 그러다가 그 시간 동안 연기를 하게 되고, 음악을 만들게 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시험 보는 것을 그만뒀다"라며 현재를 즐긴다고 했다.


3개국어 능통자에 외교관 아버지를 둔 소이는 대학교까지 자아를 찾지 못해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저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중국인도 아니었다"며 "외로웠다. 실제로 왕따라는 것도 많이 당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어디에도 속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국적도 한국이고 가장 사랑하는 나의 모국은 당연히 한국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심한 괴리감을 느낄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많이 외로워지는데 예전보다 많이 익숙해졌다. 음악하는 친구들, 영화하는 친구들 중에서 이런 괴리감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래를 잘해서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좋아서 음악을 한다는 그녀는 본인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을 때 음악을 도구삼아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연기든 음악이든 글이든 꾸준히 표현하고 창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posted by 미드 정보 소개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