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핫 이슈 2011. 11. 14. 08:17
'달인'이 시청자들을 향한 큰절과 함께 막을 내렸다.

11월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4년 만에 막을 내리는 장수코너 ‘달인’의 마지막회가 공개됐다.

이날 김병만은 16년간 외발 자전거만 탄 외발 자전거의 달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묘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자전거를 탄 채 넘어지면서 큰절을 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에 류담이 “떨어진거 아니냐”고 하자 김병만은 일부러 넘어져 절을 했다는 듯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병만은 “큰절을 올린거다”며 이날이 ‘달인’ 마지막회 녹화란 사실을 알렸다. 김병만은 또 “여러분들이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김병만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4년간 달인을 함께해 온 류담, 노우진과 다시 한 번 큰 절을 올렸다. 그렇게 ‘달인’은 끝이 났고 김병만, 노우진, 류담은 ‘개콘’에서 잠정 하차하게 됐다.

한편 김병만 소속사는 지난 11월9일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던 ‘달인’이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4년 가까이 이어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달인’은 이번 주로 막을 내리지만 새로운 웃음으로 무장한 개그코너를 준비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라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달인'에서 '수제자'로 분한 노우진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박수칠 때는 지난간 것 같은데 때가 될 때 내리려 한다"며 "주위에서 '달인'은 남녀노소 좋아한단 얘기를 해주신다. 사실 아이디어 짜기가 힘든데 일단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억지웃음이라든지 떨어진단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저희끼리 상의해서 코너를 내릴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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